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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차출론에 "그런 생각 해본 적 전혀 없다"

뉴스1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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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하게 진로 고민하기엔 버거운 자리…통합은 李정부 과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대전·충남 통합 성사 시 차출론이 나오는 데 대해 "저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제가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지금까지 한 번도"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저는 사실 얼마 전까지는 서울시장 차출론 돌았었잖느냐. 그냥 서울시장에도 넣어보고 경기도에도 넣어보고 이래서"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강 비서실장은 "그냥 나는 '뭐 그냥 그런가. 그냥 사람들이 이렇게 말씀하시네' 이런 정도지, 제가 아직 그런 걸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통령 비서실장은 그렇게 한가하게 자기 진로를 고민하기에는 좀 버거운 자리"라면서 "그런 정도 생각을 할 정도의 여건은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강 비서실장은 대전·충남 통합 추진과 관련해선 "지방 국토균형 발전을 해야 되는 것은 우리 정부의 과제 중에 하나"라면서 "이번에 못 하면 5년 뒤에 할 텐데, 그때 '대선하고 같이합시다' 그러면 이해관계가 복잡해진다"고 내년 통합 특별시 성사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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