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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우리카드 3연패 몰아넣고 선두 추격…흥국생명도 3연승(종합)

뉴시스 문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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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4세트 4차례 듀스 끝에 우리카드에 3-1 신승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3-0 완파…시즌 첫 3연승 달성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2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2.24.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2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2.24.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기분 좋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5-16 21-25 29-27) 승리를 거뒀다.

연승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승점 32)은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고 승점 30점을 돌파했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37)과의 격차도 좁혔다.

에이스 레오는 서브에이스 3개를 비롯해 27득점을 폭발했다. 허수봉은 공격성공률 62.50%로 16득점을 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60%에 육박하는 팀 공격성공률(59.61%)을 기록,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반면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 초반 무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시즌 6승 11패(승점 19)를 기록하며 리그 6위도 벗어나지 못했다.


팀의 주포 아라우조는 2세트까지 단 1점만을 내며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알리(24점)와 김지한(15점)이 양 사이드에서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연패를 끊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선수들이 2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를 내주며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2.24.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선수들이 2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를 내주며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2.24.



우리카드는 1세트에만 서브 범실 4개를 비롯해 9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기세를 내줬다.


아라우조의 회심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이 나오며 경기 초반부터 5-9까지 밀린 우리카드는 이후로도 아쉬운 범실이 쏟아지며 4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김지한에게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다시 쫓기는 듯했으나, 신호진과 레오의 연속 블로킹으로 22-17로 리드를 벌렸고, 레오의 강서브에 튀어 오른 공을 허수봉이 곧바로 때리며 1세트를 25-19로 마감했다.

2세트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연타와 스파이크로 15-9까지 앞서나갔다.


상승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0-10 더블스코어를 벌렸고,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온 이시우가 연속으로 서브 득점을 내며 2세트도 승리했다.

1, 2세트를 쉽게 내준 우리카드는 알리와 김지한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채 3세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레오의 서브에이스와 김지한의 공격 범실로 4연속 득점에 성공, 기어코 12-12 동점을 맞춘 현대캐피탈은 바야르사이한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16-15 역전까지 만들었다.

연패 위기에 놓인 우리카드는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정성규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21-18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준협의 페인트 공격이 라인 밖으로 떨어지며 세트포인트까지 도달, 최민호의 서브 범실로 3세트를 겨우 따냈다.

4세트엔 경기가 과열되며 레오와 알리를 필두로 양 팀 선수 사이에 신경전이 격해지기도 했다.

긴 랠리 끝에 허수봉의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현대캐피탈은 13-11로 앞서나갔으나, 우리카드는 테크니컬 타임아웃 이후 6연속 득점을 올리며 19-16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뒤집은 우리카드는 살아난 아라우조의 공격으로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으나, 현대캐피탈은 듀스 끝에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뒤집었고,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피치가 공격하고 있다. 2025.12.24. yes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피치가 공격하고 있다. 2025.12.24. yesphoto@newsis.com



같은 시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흥국생명이 시즌 첫 3연승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다. 이날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6-24)으로 완파했다.

3연승에 성공한 3위 흥국생명은 시즌 9승 8패(승점 28)를 기록, 5할 승률을 넘기고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피치(14점)와 레베카(12점), 김다은(10점)까지 세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피치는 서브에이스 3개와 블로킹 5개를 올리며 전방위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흥국생명은 서브(8-4)와 블로킹(10-4)에서 모두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반면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최근 분위기 반전을 이뤘던 IBK기업은행은 다시 연패에 빠졌다.

시즌 11패(6승)째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승점 21)은 순위 도약에 실패,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에이스 빅토리아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8점을 올렸으나, 육서영이 범실 5개를 내는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선수들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자 기뻐하고 있다. 2025.12.24. yes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선수들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자 기뻐하고 있다. 2025.12.24. yesphoto@newsis.com



흥국생명은 김다은과 피치가 1세트에만 5점씩을 기록하며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서브에이스도 4개나 나왔다.

팽팽하던 흐름은 10-10에 나온 이다현의 블로킹과 정윤주의 서브에이스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12-11부터 4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고, 16-12에 다시 레베카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정윤주의 공격으로 이날 경기 첫 세트포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이다현의 득점으로 1세트를 25-19로 마쳤다.

2세트도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린 흥국생명은 이다현의 서브에이스로 10점에 먼저 올라섰다.

하지만 8-13까지 밀리던 IBK기업은행은 킨켈라의 공격으로 시작해 4연속 득점에 성공, 1점 차까지 추격을 이어갔다.

역전 위기에 놓인 흥국생명은 레베카의 백어택, 피치의 블로킹 등으로 다시 20-16으로 앞서나갔고, 세트 막판 최은지의 맹공으로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 초반 빅토리아의 강한 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든 IBK기업은행은 5연속 득점과 함께 반격을 시도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듀스 끝에 최은지의 맹공과 함께 25-24 매치포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상대 이주아의 공격 범실로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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