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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어린이 매트 성능 비슷…큰 충격에 효과 적어"

연합뉴스TV 김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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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 키우는 집이면 층간소음 걱정에 어린이 매트 많이들 사용하시죠.

그런데 일부 제품에서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업체 측은 부적합 제품에 대해 무상 교환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가정집 거실 바닥에 흔히 깔려있는 어린이 매트.

층간소음을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어 뛰어노는 아이들 있는 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두께 4cm의 폴더형 어린이 매트 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고려화학매트의 '일체형 폴더매트'에서 안전 기준치를 두 배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복통이나 피부 발진, 심혈관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입니다.

이에 업체 측은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내년 3월까지 부적합 제품을 무상 교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나 라돈 등 다른 유해물질은 8개 제품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습니다.


한편 가격은 16만 5천 원부터 39만 9천 원까지 차이가 났지만, 소음 저감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숟가락을 떨어뜨릴 때 발생하는 소음은 매트 설치 시 모두 절반가량 줄었지만, 큰 충격에는 효과가 미미했습니다.

<나은수 / 한국소비자원 기계모빌리티팀장> "고무공을 1m 높이에서 낙하하는 '중량 충격음'은 매트 설치 후 1~2데시벨이 감소해 큰 충격에는 매트의 소음 저감 효과가 적었습니다."

또 어린아이가 소파에서 뛰어내리거나 어른이 뒤꿈치로 걸을 때 나는 소음도 4~5dB(A)씩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매트를 설치해도 큰 바닥 충격에는 소음 효과가 적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김동준]

[뉴스리뷰]

#한국소비자원 #유해물질 #층간소음 #어린이매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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