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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추가조사·불가리 압수수색…로비 중간책도 소환

연합뉴스TV 신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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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송광석 전 통일교 천주평화연합 회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한학자 총재 접견조사에서도 송 전 회장에 대해 질의했는데요.

전재수 전 장관에게 건넨 시계 판매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리코리아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신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통일교 산하단체 UPF, 천주평화연합의 송광석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송 전 회장은 통일교 산하 국회의원 지원 조직인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IAPP 회장도 지낸 인물로,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입니다.

2019년 여야 정치인들에게 약 100만원의 후원금을 주고, 통일교 자금으로 사후 충당했다는 의혹을 받는데, 경찰도 관련 정황을 파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한학자 총재를 상대로 약 3시간 동안 2차 접견조사도 진행했습니다.

수사팀은 한 전 총재 조사에서도 송 전 회장에 대해 집중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송 전 회장이 정치권 인사들에 접근해 관계를 맺고, 후원금을 보내는 등 업무를 한 것을 보고 받았냐는 등의 질문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윤영호 전 본부장에 대해서도 2차 접견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윤 전 본부장 측 사정으로 불발됐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최근 의혹과 관련해 진술을 바꾸는 등 일관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통일교 측의 제품 구매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에 있는 불가리코리아 본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지난 2018년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불가리 시계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관련자들이 혐의를 부인하며 수사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경찰은 시계 실물과 구내내역을 입증할 영수증 등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김미정]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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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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