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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감독6인 오피셜 실화?" 이정효→코스타→김현석→이정규→정정용→박건하...K리그 역대급 크리스마스 이브[종합]

스포츠조선 전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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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025년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K리그1·2구단 신임 감독 '오피셜' 뉴스가 쏟아졌다. 하루에 무려 6건의 신임 감독 선임 '오피셜' 소식이 쉴새없이 밀려든 건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





가장 먼저 K리그에서 가장 핫한 감독.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 제11대 감독 선임 소식이 전해졌다. "명확한 축구 철학, 탁월한 지도 능력, 그리고 선수 육성에 강점을 가진 이정효 감독이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그동안 구단의 진정성과 존중의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영입을 추진해왔다"며 새 감독 선임을 공식화했다. "이정효 감독은 최근 해외 구단을 비롯한 여러 K리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수원삼성이 보여준 구단의 진심, 간절함, 그리고 무엇보다 감독에 대한 깊은 존중에 큰 신뢰감을 갖게 되었으며, 구단의 진정성에 마음이 움직여 수원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제주 SK 세르지오 코스타 감독

제주 SK 세르지오 코스타 감독





이어 제주 SK가 '벤투 사단의 전략가'의 세르지우 코스타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코스타 감독은 "2018년부터 시작한 한국에서의 삶은 정말 최고였다. 한국을 떠난 뒤 사람, 생활, 음식 모든 부분이 다 그리웠다. 가족들도 내게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한국 팬들에게 정말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K리그라는 무대에서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제주SK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첫 감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제주SK의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크나큰 영광이다. 2025시즌 제주SK가 정말 힘들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책임감과 동기부여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정말 진심을 다해 제주SK의 지휘봉을 잡도록 하겠다"라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

울산 HD 김현석 감독

울산 HD 김현석 감독





이어 울산HD가 "레전드의 귀환! 울산 HD, '미스터 울산' 김현석 감독 선임"이라는 제하에 울산 레전드 김현석 감독의 제14대 사령탑 부임 소식을 알렸다. "과거 구단을 위한 헌신과 업적, 현재 구단에 관한 이해도, 선수들과 함께하는 리더십, 전술·전략 등 모든 역량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김현석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면서 "그동안 현장과 행정 경험을 두루 쌓은 그가 청춘을 바쳤던 울산으로 돌아와 명가 재건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현석 감독은 "그간의 성공과 실패, 모든 경험을 한데 모아 친정팀의 재건을 도울 것이다. 기대보다 걱정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 쉽지 않더라도 해내야 하는 임무다. 젊음과 축구 인생 대부분을 보낸 울산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FC 이정규 감독

광주FC 이정규 감독





이정효 감독을 떠나보낸 광주FC가 이날 오후 '제8대 감독으로 이정규 전 이랜드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공식발표했다. '2022년 광주FC 수석코치 부임 이후 K리그2 다이렉트 승격 및 우승, 2023년 K리그1 3위 달성과 구단 최초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등 구단 역사에 남을 성과를 만든 지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정규 감독은 취임 소감을 통해 "프로 감독으로서의 첫 출발을 좋은 기억이 가득한 광주FC에서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구단이 추구해 온 방향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 제 모든 열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광주FC를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 현대 정정용 감독

전북 현대 정정용 감독





곧이어 전북 현대가 "'혁신과 성장의 2.0 시대'를 위한 설계자 정정용 신임 감독 선임" 오피셜을 냈다. 정정용 신임 감독은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의 지휘봉을 잡게 되어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거스 포옛 감독이 닦아놓은 기반 위에 나만의 디테일을 더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천상무에서 정정용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었던 성한수 공격 코치를 비롯해 이문선 수비코치, 심정현 피지컬 코치와 전북현대 선수 출신인 서동명 GK 코치가 팀에 합류한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수원FC 박건하  감독

수원FC 박건하 감독





수원FC 사무국도 바쁘게 움직였다. '샤프' 김은중 감독과의 결별 '오피셜'을 낸 이날 오후 늦게 '제6대 감독으로 박건하 전 수원 삼성 감독을 선임했다'는 소식을 공식화하면서 "수원FC는 박건하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에 돌입해 K리그1 복귀를 목표로 선수단을 빠르게 정비하고, 체계적인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되어 볼을 소유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하겠다.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이 선수단과 함께 승격을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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