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월드 언론사 이미지

[아산 토크박스] “감독하면서 이런 적은 처음” 위대인도 간절하다

스포츠월드
원문보기
사진=WKBL 제공

사진=WKBL 제공


“올 시즌은 예측하기 어렵네요. 세상에 이런 일이…”

여자프로농구(WKBL)를 대표하는 ‘명가’ 우리은행을 이끄는 위성우 감독의 설명이다. 개막 이후 예상과 다른 구도에 더해 선수들의 부상 이탈 등 악전고투가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우리은행(5승6패)은 24일 충청남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삼성생명(4승6패)과의 홈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촘촘한 순위표 속 플레이오프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를 두고 0.5경기 차로 경쟁 중이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만 해도 1승4패 부진을 겪은 바 있다. 다행히 2라운드에선 4승1패 반등을 그려냈다. 3라운드 시작이었던 지난 21일 부천 하나은행전은 53-61 패배를 떠안았다. 그럼에도 부침을 조금씩 지워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사진=WKBL 제공

사진=WKBL 제공


이날 삼성생명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수장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때그때 상황이 뒤바뀐다. 어제 희망이 생겼다가 하루 뒤 없어지는 상황”이라고 헛웃음을 보인 배경이다. 일단 부상에서 복귀했던 한엄지가 재차 이탈했다.

회복이 좀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다. 위 감독은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아 추가적으로 시간을 더 주려고 한다. 출전 시기는 브레이크 다음을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발목 부상 중인 김예진의 경우 러닝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오는 27일 청주 KB국민은행전 출전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간절함으로 무장했다. 위 감독은 “(올 시즌) 정신을 못 차리겠다”면서도 “이긴 경기 징크스도 생겼다. 감독 생활하면서 이런 적이 없는데, 이긴 경기 양복을 그대로 입고 나올 정도다. 지면 갈아입는다. (평소에 지나쳤던) 사소한 것에도 기대게 되더라. 그 정도로 간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라운드 종료 후 브레이크 기간을 거친 뒤 더 강해질 팀을 그린다. “1라운드 때보다 나아진 건 고무적”이라고 운을 뗀 그는 “2라운드 성적은 운이 따른 부분도 있었다. ‘다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 싶었다. 욕심을 내진 않겠다. 이제 3경기를 치르면 휴식기인데 재정비 고민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

아산=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스포츠월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