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500원 턱밑까지 치솟았던 환율도 일단 진정세에 접어든 모양새입니다.
외환 당국의 강한 구두개입과 서학개미 국내 증시 유인책에 30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엇갈립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외환시장은 시작부터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사흘 연속 1,480원대를 유지한 데 이어 연고점을 향해 치솟으며 1,500원 턱밑까지 위협했습니다.
그러자 외환당국의 이례적으로 강한 경고와 서학개미 대책이 나왔습니다.
외환당국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주에 걸친 회의와 조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다는 것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지영 /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 오늘부터 정부가 그간 준비하고 조율해온 대책들이 본격 시행될 것입니다.]
시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뀌었습니다.
오후 3시 반 기준 원 달러 환율은 1,45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1,484원으로 개장한 것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30원 가까이 떨어진 셈입니다.
환율은 한때 1,449.8원까지 빠지면서 3년 1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시장 전망은 엇갈립니다.
연말 달러 수요가 준 상황에서 일단 급한 불을 끈 것이라는 시각과, 내년 우리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며 환율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옵니다.
[권혁중 / 경제평론가 : 구조적인 환경이 뭐냐고 하면 미국과 우리나라의 격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미국에 대한 달러 수요가 워낙 많기 때문에 이런 구조가 깨지지 않는 이상 환율 급등은 계속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한국의 여러 경제 상황들이 많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는 지금보다 훨씬 하향 안정된 수준의 환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나흘째 '산타 랠리'가 이어지는 듯 했던 코스피는 장 후반 상승세가 꺾이면서 0.2% 내린 4,108로 마감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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