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심형래, 얼굴 싹 고쳤다…안면거상 재수술 "벌써 젊어진 듯" (영구TV)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유튜브 론칭을 앞두고 안면거상 수술을 받았다.

16일 유튜브 채널 '영구TV' '[첫 영상] 심형래 유튜브 시작합니다. 얼굴부터 뜯어고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초반에는 심형래가 안면거상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이 “지금도 괜찮으신데요”라고 말하자, 심형래는 “연예인들은 관리를 해줘야 한다. 좋은 모습으로 유튜브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수술에 앞서 비포·애프터 비교를 위한 사진 촬영을 준비하던 그는 “우리가 이걸 잘해야 한다. 멋있게 편집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유튜브 성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유튜브는 진짜 잘돼야 한다. 요즘 송승환 유튜브가 잘 된다더라”고 말하자, 제작진은 “전원주 선생님 유튜브도 요즘 핫이슈다. 지난주 예고편이 공개됐는데 반응이 엄청 뜨겁다”고 덧붙였다.

이번 안면거상 수술은 재수술로, 심형래는 “이 수술은 정말 많이 아프다”고 솔직한 경험담을 전했다. 그럼에도 다시 수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연예인이라면 프로의식이 있어야 한다. 기왕이면 좋은 얼굴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에는 ‘영구’ 캐릭터로 못생기게 분장했지만, 이제는 그 자체가 하나의 콘셉트가 됐다”며 “평소에 대화를 나눌 때도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게 연예인들의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수술을 마친 뒤 심형래는 얼굴이 퉁퉁 부은 상태로 붕대를 감고 카메라 앞에 다시 등장했다. 제작진은 “많이 부으신 것 같다. 벌써 젊어지신 것 같다”며 그를 격려했다.

한편, 심형래는 과거 ‘영구’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코미디언으로 영화 ‘티라노의 발톱’ ‘라스트 갓파더'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영구TV'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