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복합도시’ 밑그림 도출…특별법 제정 ‘절실’

[앵커]
최근 우주항공 복합도시 발전 계획 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서 사천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 통과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지난 22일 열린 경남 도민 상생 토크에서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의견이 오갔습니다.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경상남도의 우주항공복합도시 발전계획 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서 사천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에 대한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사천시를 비롯한 서부 경남 전체를 산업과 연구·교육·행정 기능을 갖춘 자족형 우주항공 산업 벨트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우주항공 복합도시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국가적인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22일 박완수 경남지사 주최로 경남 사천에서 열린 경남 도민 상생 토크에서는 이 같은 주제를 두고 구체적인 의견이 오갔습니다.

[싱크] 황태부 /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국회통과가 제일 큰 문제이고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해서 하루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사님께 다시 한 번 건의 드립니다”

경상남도는 사천시와 연계해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계획을 구체화하고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이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한다는 전략.

[싱크] 박완수 / 경남도지사
“도시계획 용역을 통해서 자체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고 지난주에 제가 국회를 가서 여야 원내대표들도 만나서 이제 어느 정도 통과를 위한 합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은 현재 소관 상임위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어 여·야 합의가 필요한 상황.

사천시는 특별법 추진 이외에도 앵커기업 유치와 사천공항 확장 등 자구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박동식 / 사천시장
“앞으로 사천시가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같은 목표를 향해서 함께 힘을 모아가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촬영·편집 조지수]/dandibodo@sedaily.com

이은상 기자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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