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청소년들의 '오디' 파티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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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지환 앵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청소년들의 '오디' 파티
[앵커] 제가 아는 오디는 그 뽕나무 열매 오디밖에 없는데 그건 아니죠…?
마약. 연합뉴스 |
[아나운서] 그 오디로 술을 만들어 먹었다면 그것도 좀 문제가 될 순 있겠는데요. 하지만 그 오디는 아닙니다. 알파벳 OD로 overdose, 과다복용의 줄임말이거든요.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약을 의도적으로 과다 복용해 환각을 경험한 사례가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손바닥에 알약을 올린 사진이나 복용할 알약의 개수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서 '오디 파티'를 열었다고 자랑하는 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 감독이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약을 먹는 건가요?
[아나운서] 바로 감기약이나 수면유도제인데요. 청소년들도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요. 이 약을 한 번에 여러 알 복용하고 그 경험을 SNS에 공유하는 글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꺼번에 10알을 복용한 뒤 벌레가 보이거나 괴물이 자신을 잡아먹으려 했다는 내용, 집 주소도 모르는 아이들이 방 안에서 놀고 있었다는 내용 등의 구체적인 환각 증상을 게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가족은 인터뷰에서 "손 떨림이 굉장히 심했고 몸을 떨며 '환각이 보인다고' 말했다"라고 답했습니다. 최근 5년 사이에 10대 중독 환자 수가 40% 가까이 증가하면서 청소년들의 약물 과다 복용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거든요. 특히 10대들이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더라도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을 두고 관리 당국이 사실상 손을 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자칫하면 하나의 놀이 문화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시키는 것이 빨리 이뤄져야겠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아나운서] 믿을 게 못 되는 알리, 테무
[앵커] 짝퉁 얘기인가요?
세관 특송물류센터. 연합뉴스 |
[아나운서] 맞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에서 보면 정가보다 엄청 싸게 팔잖아요? 이번에 국가 공인 시험기관인 KATRI(카트리) 시험연구원에서 이런 제품들을 분석했습니다. 8개 브랜드 10개 제품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모든 제품이 정품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점검 대상은 화장품 5개, 주방용품 3개, 소형 가전 1개, 패션 잡화 1개였고요. 가격은 정가보다 평균 65%, 최대 91%나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앵커] 하나씩 좀 짚어주시죠
[아나운서] 화장품은 5개 제품은 전부 용기 디자인과 색상이 달랐고 로고 위치와 표시 사항도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향수 같은 경우는 향이 아예 다르기도 했고요. 주방용품의 경우에는 수세미, 정수기, 정수필터 각각 1개씩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외관 디자인과 색상이 달랐고 제품 로고도 없었다고 합니다. 정수기 필터는 정품과 설계 구조가 달라서 정수 성능이 의심됐다고 하고요. 헤드폰과 핸드폰 케이스 역시 정품과는 다른 디자인을 보였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온라인 플랫폼 판매자가 브랜드명 또는 정품 이미지를 무단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가 위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고요. 지식재산처 키프리스(KIPRIS)를 통해 상표나 로고 디자인을 꼭 비교한 뒤 구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해당 제품에는 판매 중단을 요청했고 앞으로도 안전성 검사와 위조 상품 유통 실태 점검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앵커] 건강과 직결되는 것들은 특히 좀 더 주의해서 구매할 필요가 있겠네요. 마지막 소식은요?
[아나운서] 내일이 크리스마스잖아요? 혹시 지금 어린아이와 같이 듣고 계신 분이 있다면 잠시 소리를 줄이거나 혼자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떤 내용인가요?
[아나운서] 자 시간은 충분히 드린 것 같고요. 제목은 AI가 바꾼 크리스마스
[앵커] 오 어떻게 바뀌는 건가요?
연합뉴스 |
[아나운서] 이전까지는 부모님들이 트리를 꾸미고 밤사이 몰래 선물을 놓고 가는 일이 많았잖아요. 최근에는 인공지능, AI를 활용해서 산타가 실제로 다녀간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만드는 게 유행이라고 합니다.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한데요. 이용자들은 주로 이미지 및 영상 생성형 AI인 '나노바나나'와 '그록(Grok)'을 사용했다고 하고요. 한 사례를 보면요. 잠든 아이의 사진을 올린 뒤 먼저 나노바나나에 '아이 옆에 산타 할아버지가 머리를 쓰다듬는 이미지를 만들어줘'라는 명령어를 입력했고요. 그리고 만들어진 이미지를 그록에 넣고 '산타 할아버지가 아이 머리를 쓰다듬고 등을 토닥이는 동작으로 만들어줘'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30초만 기다리면 영상이 완성되고요. 유튜브에도 산타 AI 만드는 방법이라고 검색하시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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