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으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다시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들의 구속 기한을 6개월 연장했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여부는 30일 이후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각각 25일과 다음달 2일 구속 만료를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6월 재구속된 이후 1심 최대 구속 기간인 6개월이 지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내란특검은 이들을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 관련 일반이적죄로 기소하면서 재판부에 추가 구속을 요청했습니다.
혐의가 중대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여전히 크다고 본 겁니다.
김 전 장관과 여 전 사령관 측은 구속영장 청구가 편법이라며 반발했지만 법원은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를 영장 발부 사유로 꼽으며 특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구속 상태로 계속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각기 다른 혐의로 연달아 세 차례 구속되는 것으로 기한은 내년 6월까지입니다.
이제 관심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 여부에 쏠립니다.
앞서 열린 구속심문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증거 인멸이나 진술 회유 정황이 없다며, 군사 전략에 대한 대통령의 통치 행위를 유죄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 재구속의 결정적 사유가 된 증거인멸 우려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재판부가 오는 30일까지 추가 서면을 받기로 한 만큼, 이르면 내년 초 구속 여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은 다음 달 18일에 만료됩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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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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