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4일)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에 원·달러 환율이 30원 넘게 급락하며 1,440원대에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의 매도세에 코스피는 4,11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8원 내린 1,449.8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약 3년 1개월 만의 최대폭 하락입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23일) 대비 1.3원 오른 1,484.9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9시 개장 직후 당국이 고강도 구두개입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환율이 하루 만에 30원 넘게 급락했습니다.
당국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한국은행 국제국장 명의로 "원화의 약세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시장 안정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국장 명의의 구두개입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8개월만입니다.
당국은 "지난 1~2주간 각 부처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했다"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임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환율은 구두개입 직후인 오전 9시 5분경 1,465.5원까지 20원 가까이 급락한 뒤, 이후 낙폭을 키워 1,440원대에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440원대까지 내린 건 지난 11월 5일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1% 내린 4,108.6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산타 랠리'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나흘 만에 반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천억 원가량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천억 원, 5천억 원가량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0.47% 내린 915.20에 장을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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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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