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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 흘러서” 尹부친 묘지에 30㎝ 철침 박은 2명 석방

동아일보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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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3년 8월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2023.8.15/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3년 8월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2023.8.15/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부친인 故(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묘지를 훼손한 70대 남성들이 석방됐다.

24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건조물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던 A 씨 등 2명을 하루 만인 이날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낮 12시 45분경 양평군 양평읍 소재 공원묘지에 있는 윤 명예교수 묘지 주변에 약 30㎝ 길이의 철침 2개를 박은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두사람을 체포했다. 이들로부터 쇠망치와 철침도 압수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 지지자라고 주장하며 “묘소에 수맥이 흐른다는 말을 듣고 액운을 막기 위해 찾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철침이 박힌 지점이 묘지 주변이어서 봉분이 직접적으로 훼손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경찰은 법리 검토를 거쳐 형사 처벌이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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