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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 논란에도…"2030년 생성형 AI 지출 1020조원"

이데일리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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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AI 지출 전망 보고서
AI 탑재 프리미엄 스마트폰 지출 견인
AI 챗봇 플랫폼 활성화…MAU 50억명↑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공지능(AI) 버블 논란 속에서도 전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소비자 지출은 2030년 7000억 달러(약 102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문별로는 챗봇 플랫폼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개인 비서와 콘텐츠 생성 도구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사진=(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사진=(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공개한 글로벌 AI 소비자 지출 전망(2024~2030)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생성형 AI 소비자 지출은 2023년 2250억 달러 수준에서 2030년엔 699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생성형 AI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기술 산업 전반의 판도를 재편할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 대상 AI 소프트웨어는 물론, 이를 구동하는 하드웨어 전반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AI 하드웨어 시장이 전체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개인용 기기에 AI 기능이 본격적으로 통합되고 있는 흐름에 있다. 보고서는 글로벌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하고, 이에 따른 매출도 연평균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 대상 AI 소프트웨어 부문은 사용자가 대폭 확대에 따라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AI 챗봇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약 50억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AI 소비자 지출 규모(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글로벌 AI 소비자 지출 전망 보고서)

전세계 AI 소비자 지출 규모(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글로벌 AI 소비자 지출 전망 보고서)


마크 아인슈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디렉터는 “AI 하드웨어에 대한 지출은 향후 몇 년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새로운 AI 생태계의 성패를 가를 요소는 소프트웨어 지출의 성장”이라며 “AI 소프트웨어 시장이 향후 5년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까운 시일 내에 승자와 패자가 갈릴 가능성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들 플랫폼을 둘러싼 경쟁 구도도 상세히 분석했다. 오픈AI가 최대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망 기간 동안 월간 활성 이용자(MAU)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챗봇을 넘어 아트 생성기, AI 동반자, 사진 편집기 등 AI 애플리케이션 시장 역시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카운터리서치는 “생성형 AI는 빠르게 고급 기능에서 대중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2030년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매출을 견인하는 축으로 남겠지만, 출하량 성장은 점차 중가형 기기에서 확대되며 AI 기능의 대중화를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시에 노트북, XR, AI 네이티브 기기 등 새로운 AI 폼팩터는 아직 규모는 작지만 차세대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넘어 AI 하드웨어 생태계를 점진적으로 다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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