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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 광장에 쌓인 ‘사랑의 쌀’…동안교회 백미 2만7000kg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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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 오른쪽 일곱 번째)이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사진 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 오른쪽 일곱 번째)이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사진 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 성탄의 온기가 내려앉았다. 이문동 동안교회(담임목사 김형준)와 동안복지재단이 23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2만7000kg(환가액 7695만 원)을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와 김형준 담임목사, 동안교회·동안복지재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참석자들은 “성탄절 나눔은 가장 필요한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일”이라며 기탁의 의미를 되새겼다.

동안교회와 동안복지재단의 백미 나눔은 올해로 19년째다. 2007년부터 매년 성탄절마다 성도들이 뜻을 모아 백미를 마련해 왔고, ‘한 끼의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기탁된 백미 역시 동대문구 15개 동 주민센터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저소득 가구,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시급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형준 담임목사는 “성탄절은 나눔과 돌봄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도들의 마음이 모여 더 큰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이번 백미가 이웃들의 겨울 밥상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매년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시는 동안교회와 동안복지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백미가 연말연시 추위를 견디는 취약 계층에게 든든한 위로가 되도록, 필요한 가정에 책임 있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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