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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고강도 구두개입에 환율 34원 급락, 1449.8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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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은행 관계자들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5.12.24 권도현 기자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은행 관계자들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5.12.24 권도현 기자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 및 수급정책의 영향으로 원·달러환율이 33원 넘게 급락, 단숨에 1450원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보다 33.8원 떨어진 1449.8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환율 주간종가가 145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1월6일(1447.7원) 이후 약 한달 반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1.3원 오른 1484.9원에 개장하며 시초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장과 동시에 외환당국이 고강도 구두개입에 나서고 해외투자를 국내로 환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급대책을 발표하면서 환율이 수직낙하했다.

이날 환율 낙폭(-33.8원)은 미국의 통화긴축 관련 변동성이 확대됐던 지난 2022년 11월11일(-59.1원) 이후 최대치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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