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생성형 AI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27일 개봉

5편의 단편 엮은 ‘코드:G 주목의 시작’
지난 23일 시사회 진행...CGV 단독 개봉

KT가 공동 기획·투자한 AI 영화 ‘코드:G 주목의 시작’ 포스터 이미지 [출처 = KT]

KT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코드:G 주목의 시작’을 오는 27일 정식 개봉한다고 24일 밝혔다.

KT가 공동 기획·투자한 생성형 AI 영화인 ‘코드:G 주목의 시작’은 5편의 독립 단편을 엮은 옴니버스 형식 영화다. 김주신(프라임패턴:에코), 김영기(기억관리국), 권한슬·홍기선(DMZ), 송영윤(오더 인 카오스), 김광식(데이 원) 등 6명의 감독이 참여했다.

이 중 ‘기억관리국’은 배우 이선빈의 연기에 90% 이상의 AI 합성 기술을 결합한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다른 4편은 배우 촬영 없이 100% AI로만 구성됐다.

KT는 정식 개봉에 앞서 지난 23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시사회를 열고 AI 기반 영상 창작 방식에 대한 감독과의 대화(GV) 세션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감독들은 AI가 표현 범위를 확장하고, 실험적인 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 작동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KT는 ‘코드:G 주목의 시작’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영화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봉 이후 관객 반응과 시장 데이터를 참고해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전무)은 “코드:G 주목의 시작’은 AI가 창작 과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험을 확대하는 순기능이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KT의 생성형 AI 영화 ‘코드:G 주목의 시작’에 참여한 김주신, 김영기, 홍기선, 송영윤, 김광식 감독(왼쪽부터)이 지난 23일 열린 영화 시사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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