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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이경희, 뒤늦게 전해진 별세..오늘(24일) 벌써 7주기

스포츠조선 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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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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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1950~1960년대 다수의 멜로 영화에 출연하며 '눈물의 여왕'으로 불렸던 원로 배우 이경희가 별세한 지 7주기를 맞았다.

고(故) 이경희는 2018년 12월 24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른 뒤, 참전 유공자인 남편이 안장된 대전 현충원 묘역에 함께 영면했다.

1932년생인 고인은 1955년 김성민 감독의 영화 '망나니 비사'로 데뷔했다. 이후 '심청전', '장화홍련전', '두 남매', '찔레꽃', '이 세상 어딘가에', '혈맥', '잃어버린 청춘', '망부석', '추풍령', '모정'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당대 대표적인 멜로 영화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청순하고 가련한 이미지로 1950~60년대 멜로 영화의 중심에 서며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고인은 영화뿐 아니라 노래에도 재능을 보여, 데뷔 전에는 서울중앙방송국 경음악단 가수로 활동했으며, 1957년 영화 '찔레꽃'의 주제곡인 '정순의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어간 고인은 1999년 이두용 감독의 영화 '애'에서 주연을 맡았고, 2006년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한 여성영화인축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에 남긴 업적을 인정받았다.

당시 여성영화인모임 측은 "1955년 데뷔 이후 오랜 시간 영화 출연을 이어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대표적인 여성 영화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후배 배우 한지일은 고인의 별세 당시 "50~60년대 청순가련형 눈물의 여왕으로 군림했던 이경희 선배의 소식에 마음이 울컥해진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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