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경찰, 통일교 UPF 전 회장 피의자 소환...오늘 한학자 구치소 2차 조사

YTN
원문보기

[앵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산하 조직인 천주평화연합, UPF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또 서울구치소를 찾아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 대해서도 두 번째 접견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앵커]
UPF 전 회장이 지금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통일교 산하 천주평화연합, UPF 전 회장인 송 모 씨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분쟁 종식과 세계평화 등을 명분으로 활동해온 UPF를 이끈 송 씨는 세계평화 국회의원연합과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도 맡았는데요.

경찰은 통일교가 이런 송 씨를 통해 정치인들에게 접촉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송 씨가 의원들에게 먼저 후원금을 준 뒤, 통일교에서 교단 자금으로 이를 보전해준 정황도 포착됐는데요.

그런 만큼 경찰은 사실관계와 함께 대가성 여부를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구치소에서 한학자 총재 접견 조사도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접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이뤄지는 두 번째 조사로, 경찰은 한 총재가 금품 전달에 관여했는지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총재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 미래통합당 김규환 전 의원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명품 시계 등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조사에서 경찰은 전 전 장관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시 한 총재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같은 구치소에 수감 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도 한 총재와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조사에 이어 두 번째인데, 입장을 번복한 만큼 경찰이 어떤 진술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심관흠
영상편집: 문지환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석열 기소 명태균
    윤석열 기소 명태균
  2. 2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한화 오웬 화이트
    한화 오웬 화이트
  5. 5이이경 용형4 하차
    이이경 용형4 하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