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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입장하고 있다. 2025.12.21.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이 통일교 특검을 추천하는 방안을 더불어민주당이 거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그럴 바에 '한동훈 특검'은 어떠냐"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이 자신들이 수사 대상인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친민주당 단체인 '민변'이 정하는 특검으로 한다는 말을 흘리고 있다"며 "막 나간다. 황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변 특검' 할 바엔 '한동훈 특검'은 어떻냐"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저는 통일교 총재 만남 요청도 단호히 거절했으니 민변보다는 더 자격있지 않느냐"며 "참고로 이번 특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의 만남 여부를 밝혀야 할 대상인 이재명 대통령도 민변 출신"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 제3자 추천을 거론하며 법원행정처가 특검 후보자 2명을 모두 추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사법부가 특검 추천권을 독점한다면 그런 특검을 뭐 하러 하나. 그래서야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겠냐"고 했다.
이어 "헌법 유린의 내란 사태조차 신속하고 공정하게 심판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특검 추천권을 사법부에 맡기자는 건 국민 상식과 거리가 멀다"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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