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23] 대구서 복숭아 농장 비닐하우스 화재…노부부 숨져 外

전국 곳곳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23>입니다.

▶ 부산 영도 해상서 어선에 불…6명 전원 구조

전국 곳곳 사건사고 제보23, 오늘 새벽 1시 15분쯤, 부산 영도구 해상 42t급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 등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으나, 선박은 이후 전복됐습니다.

승선원 6명은 인근을 지나던 어선의 도움으로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선박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부산해경]

▶ 대구서 복숭아 농장 비닐하우스 화재…노부부 숨져

오늘 새벽 4시 20분쯤 대구시 수성구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2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지만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부부는 사고 전날 복숭아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비닐하우스 안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대구소방본부]

▶ 제주에서 붕괴한 구조물이 차량 덮쳐…인명피해 없어

어제 오후 1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에서 안내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차량 한 대가 구조물에 깔렸으나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여파로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되며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전해집니다.

[화면제보 윤해남]

▶ 위조 외국인등록증과 자격증으로 취업…일당 75명 검거

외국인등록증과 자격증을 위조해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들과 유통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유통책 3명과 의뢰자 72명 등 총 75명을 검거하고 2명을 구속했는데요.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외국인에게 등록증과 건설 관련 자격증을 위조해주거나, 이를 이용해 취업한 혐의를 받습니다.

외국인들은 서울과 인천, 충북의 건설 현장과 유흥업소 등에 취업했고, 중국인이 5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화면제공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지금까지 제보23이었습니다.

#화재 #차량 #구조물 #붕괴 #중국 #위조 #건설 #불법체류 #외국인등록증 #자격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보나(bonam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