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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수사 무마 의혹' 이원석 전 검찰총장 특검 소환 불응

뉴스1 남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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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4.9.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4.9.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24일 김건희 여사의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의 소환에 불응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김 여사의 디올 명품가방 수수 사건 무마 의혹 등과 관련해 이 전 총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었으나 이 전 총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 전 총장은 가족 간병을 이유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의 수사 기간 종료까지 4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상 이 전 총장에 대한 대면 조사는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하던 지난해 5월 '봐주기 논란'이 일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위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이후 중앙지검은 지난해 7월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첫 조사를 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출장 형태로 비공개로 진행해 '황제 조사' 비판을 받았다.


이창수 당시 중앙지검장은 이 전 총장에게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식과 시기와 장소 등을 보고하지 않아 '총장 패싱' 논란도 일었다.

중앙지검은 전담수사팀을 꾸리고도 강제수사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채 그해 10월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부실 수사 의혹'이 증폭됐다.

특검팀은 당초 이 전 지검장에 대해 지난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불응하면서 오는 26일 오전 10시로 조사 일정을 연기했다.


이 전 지검장은 중앙지검이 김 여사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때 최종 책임자로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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