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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미래의 조화' 파주, 유망주 최원록·베테랑 홍정운 동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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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2026시즌 K리그2 진출을 향한 파주 프런티어 FC의 발걸음이 거침없다.

이번에는 유럽파 유망주와 K리그 베테랑을 동시에 수혈하며,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선수단 구성 로드맵을 막힘없이 실행에 옮기고 있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지난 22일, 파주시청 접견실에서 김경일 구단주와 황보관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르투갈 FC 비첼라 출신의 유망주 미드필더 최원록(19)과 K리그 베테랑 수비수 홍정운(31)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번 영입은 파주 프런티어 FC가 지향하는 ‘젊음’과 ‘성장’이라는 정체성에, K리그2 첫해의 거친 도전을 이겨낼 ‘경험’을 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구단은 두 선수의 합류가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파주의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 19세의 미드필더 최원록은 포르투갈 FC 비첼라와의 업무 협약(MOU)을 통해 영입된 첫 번째 자원으로, 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가동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함께 입단한 홍정운은 K리그 통산 177경기를 소화한 검증된 베테랑 수비수다. 대구FC, 대전 하나시티즌 등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그는, 압도적인 제공권과 수비 라인 전체를 조율하는 리더십을 갖춘 ‘커맨더형 센터백’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될 파주 수비진에 안정감과 노련미를 불어넣을 적임자로 꼽힌다.


이날 김경일 구단주는 두 선수에게 단순한 구단주를 넘어 ‘부모의 마음’으로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구단주는 “대한민국 축구의 성지이자 국가대표의 땅인 이곳 파주에서 드디어 시민의 팀이 탄생했다”며 “파주 프런티어 FC는 철저히 선수 입장에서 생각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선수를 향해 “마침 내 아들들과 비슷한 연령대라 더욱 애틋한 마음이 든다. 아들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선수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돕겠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팀에서 잘 성장해 다시 더 넓은 세계 무대로 나간다면 구단은 기쁜 마음으로 그 길을 적극적으로 열어주겠다”며, “훗날 해외 큰 무대에서 활약할 때, 그 시작점이었던 파주시를 한 번 더 기억해달라”는 진심 어린 덕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최원록은 “파주라는 새로운 기회의 땅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유럽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파주의 패기 넘치는 도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홍정운 역시 “파주가 추구하는 개척 정신에 깊이 공감한다.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이끌고 팀이 프로 무대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보관 단장은 “최원록은 팀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여줄 미래이며, 홍정운은 제라드 누스 카사노바 감독의 전술과 수비의 핵심이 될 선수로, 이번 영입은 구단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모두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이미 내부적으로는 포지션별 선수단 세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차질 없이 준비된 계획에 따라 남은 선수들의 영입 소식도 순차적으로 전해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이준석, 최원록, 홍정운 등 주요 전력의 합류를 시작으로, 영입이 확정된 선수들을 차례로 공개하며 2026시즌 K리그2 무대를 뒤흔들 ‘프런티어 군단’의 완전체를 선보일 계획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파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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