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AI 채무 사기, 고액 수수료만 챙겨…전문가 경고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 기술을 악용한 신종 채무 사기가 확산되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사기 조직들은 "은행이 숨기고 있는 쉬운 채무 해결 방법이 있다"는 메시지로 빚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유인한 뒤, 유명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도용하거나 AI로 생성한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신뢰를 얻고 있다. 이후 채무 정리 상담이나 관련 서비스로 연결해 고액의 수수료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유명 유튜버 커피질라(Coffeezilla)는 이러한 사기 콘텐츠가 다수의 쇼트폼 영상으로 제작돼 확산되고 있으며, 시청자를 특정 채무 정리 업체로 유도하지만 실제로는 채무 해결 없이 비용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 '퇴역 군인을 위한 채무탕감 프로그램'을 사칭한 영상처럼 공공기관 웹페이지를 도용한 사례도 확인됐다. 커피질라는 여러 변호사들에게 자문한 결과, 누구도 채무조정 업체를 권하지 않았고, 모두 파산 절차에 정통한 변호사와 상담할 것을 조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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