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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광고, 당신도 모르게 스며든다…초개인화 기술이 만든 새로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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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AI 광고가 스며들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AI 광고가 스며들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개인화 광고를 본격화하면서, 광고의 효율성은 높아지는 반면 이용자 인식과 투명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여행 전문 매체 쿼츠에 따르면, 구글·오픈AI·티켓마스터 등도 AI 광고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AI 챗봇 응답에 광고를 삽입하거나, 페이스북 광고에서 가상 가족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히 관심사에 맞춘 광고가 아니라, 사용자의 실제 사진을 활용해 브랜드 콘텐츠로 변형하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 같은 광고는 이용자의 성향과 심리 상태까지 분석해 설득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티켓마스터는 시청자에 따라 등장인물과 설정이 달라지는 AI 광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실제 사용자 사진이 광고에 활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광고는 점점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스며들고 있다.

기업들이 초개인화 광고에 집중하는 이유는 높은 수익성 때문이다. 맥킨지에 따르면 개인화 마케팅은 고객 확보 비용을 최대 50% 낮추고 매출과 투자 대비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멀티모달 AI는 개인화와 대규모 확산이라는 기존의 한계를 동시에 허물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투명성이다. 이용자는 왜 특정 콘텐츠나 추천을 받았는지 알 수 없고, 각자 다른 메시지를 접하는 환경에서는 조작이나 편향을 인식하기 어렵다. 기술적 한계는 해결 가능하더라도, AI 기반 광고가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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