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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 결정에 AI 영향 본격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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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사진: 셔터스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공지능(AI)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금리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AI가 노동 생산성을 높이고 고용 시장을 재편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준은 금리와 고용 목표 설정에 AI 변수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AI의 경제적 영향이 아직 불확실하지만, 과거 기술 혁신이 새로운 일자리와 임금 상승을 가져왔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AI 도구가 완전히 개발될 시 노동자의 23%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지만, 남은 노동자들의 생산성은 3~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캠퍼스의 핑 왕(Ping Wang) 교수는 향후 10년간 노동자 1인당 생산성이 연평균 7%씩 증가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변화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준은 장기적으로 기준 금리를 3%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지만, 클리블랜드 연준 경제학자들은 3.7%가 중립 금리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AI 확산은 1990년대 IT 혁명과 유사한 경제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면서 과거 네트워크 장비 투자 붐과 비교되며, 시장에서는 AI로 인한 생산성 증가와 새로운 산업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최근 대학 강연에서 챗GPT 사용자가 8억명에 달하며, 미국 노동자의 45.9%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젊고 교육 수준이 높은 노동자들이 AI를 적극 활용하며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AI 주도의 고성장이 현실화될 경우, 팬데믹 이전의 초저금리 시대로 회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AI가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려 중립 금리 수준 자체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연준이 제시할 새로운 장기 금리 전망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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