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디지털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알트코인 급락 속 ENA·PUMP 고래 대규모 손절…2700만달러 손실

디지털투데이
원문보기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에테나(ENA)와 펌프펀(Pump.fun)에서 대규모 보유자(고래)들이 보유 물량을 전량 매도하며 총 2700만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확정했다. 시장 하락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움직임은 고래들의 '항복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이 인용한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한 고래 지갑(주소 3QB9kH)이 최근 보유 중이던 PUMP 토큰을 모두 매도했다. 해당 지갑은 지난해 9월 12일부터 11월 4일까지 바이낸스를 통해 약 38억 PUMP를 매입하며 총 1953만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최근 전량 매도로 약 730만달러만 회수하면서 1200만달러 이상의 손실을 확정했다. 손실률은 약 62%에 달한다.

ENA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타났다. 또 다른 고래 지갑(주소 0x72F8)은 보유 중이던 1686만 ENA를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동시킨 뒤 전량 매도했다. 해당 지갑은 약 1년 전 ENA를 개당 1.10달러에 매입해 총 1853만달러를 투자했으나, 매도 시점에서 자산 가치는 약 351만달러로 줄어들며 약 15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ENA와 PUMP의 급락은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을 반영한다. 두 토큰 모두 최근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했으며, 유동성 감소와 투자 심리 위축이 맞물리며 낙폭이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고위험 알트코인에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주요 암호화폐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0월 중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전체 시가총액은 4조1000억달러에서 2조9700억달러로 감소했다. 비트코인(BTC)은 10월 6일 12만6080달러에서 현재 8만7662달러 수준으로 30% 이상 하락했고, 이더리움(ETH)도 4369달러에서 2974달러로 급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기성용 포항 재계약
    기성용 포항 재계약
  2. 2장기용 사이다 엔딩
    장기용 사이다 엔딩
  3. 3마이애미 페어뱅크스 영입
    마이애미 페어뱅크스 영입
  4. 4베네수엘라 경제 압박
    베네수엘라 경제 압박
  5. 5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디지털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