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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현역 최고령 윌리엄스, 이탈리아 배우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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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세리나(44)와 함께 2000~2010년대 여자 테니스를 평정했던 비너스 윌리엄스(45·미국)가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안드레아 프레티(왼쪽)와 비너스 윌리엄스가 지난 11월 3일 미국 뉴욕의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서 미국패션디자이너협의회(CFDA)가 주최한 CFDA 패션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한 모습. 뉴욕 AP 연합뉴스

안드레아 프레티(왼쪽)와 비너스 윌리엄스가 지난 11월 3일 미국 뉴욕의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서 미국패션디자이너협의회(CFDA)가 주최한 CFDA 패션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한 모습. 뉴욕 AP 연합뉴스


윌리엄스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안드레아 프레티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2000년 윔블던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고, 2001년과 2005년, 2007년, 2008년에도 윔블던 여자 단식을 제패했다. 복식으로는 6차례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은퇴한 동생과 달리 여전히 ‘최고령 현역’으로 뛰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최고령 승리 2위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1위는 2004년 윔블던에서 47세 나이로 단식 승리를 따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가 갖고 있다.

덴마크계 이탈리아 사람인 남편 프레티는 윌리엄스보다 8살 어린 배우 겸 모델, 프로듀서다.

현재 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575위인 윌리엄스는 2026년 1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WT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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