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침습 수술기기 전문기업 리브스메드(49100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리브스메드는 장 초반 공모가(5만 5000원) 대비 1만 3300원(24.18%) 오른 6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90도 다관절 구조의 핸드헬드 수술기구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기구 끝단이 손목처럼 최대 90도까지 꺾이고 360도 전방위 움직임이 가능해 기존 직선형 복강경 기구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력 제품인 ‘아티센셜(ArtiSential)’은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국내 246개 병원에서 600명 이상의 외과의사가 사용 중이다. 누적 수술 건수는 약 20만건에 달한다.
이번 상장에서 리브스메드는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참여 기관의 97.5%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하며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 4000원~5만 5000원) 최상단인 5만 5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지난 15~16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39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증거금 6조 6363억 원이 몰렸다.
시장에서는 최근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흐름을 보인 새내기주들과 리브스메드를 비교하는 시각도 나온다. 이달 알지노믹스와 에임드바이오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배 급등한 데 이어 다수 IPO 종목들이 첫날 두 배 이상 오르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상장 첫날 주가 흐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모습이다.
증권가는 리브스메드의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지은 DB증권 연구원은 “다관절 다자유도 성능을 갖춘 복강경 수술기구를 기반으로 수술 로봇을 개발 중”이라며 “2027년부터 수술 로봇 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 중심의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지수 기자 sy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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