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실트론 인수를 둘러싸고 증권가에서 긍정적 평가를 하자 두산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24일 오전 9시7분 거래소에서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6만2000원(7.95%) 오른 8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김수현 DS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전날 두산로보틱스 지분 1170만주 담보 PRS(주가수익스왑) 계약을 체결해 9477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결정했고 향후 두산로보틱스 지분 추가 매각 계획은 없음을 공시했다"며 "이번 조달은 그간 제기됐던 두산의 자사주 활용이나 유상증자 가능성 등 SK실트론 관련 자금 조달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SK실트론은 글로벌 최상위 메모리 업체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황 둔화 국면에서도 연간 6000억원 이상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기준 두산 주가는 연중 고점 대비 28%가량 하락했는데 SK실트론 인수 등 대외 변수 관련 불확실성이 단기 주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 단기적 우려와 불만은 이해되지만 재원 조달 불확실성 해소, 전자BG 구조적 실적 개선 흐름을 감안하면 조정 국면을 적극적 비중 확대 기회로 판단해야한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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