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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더 오를 수 있다"...증권가 '긍정' 전망에 삼성전자 주가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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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11만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전날 삼성전자에 대해 2026년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 메모리 공급 확대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주요 근거로 KB증권은 삼성전자의 HBM4가 엔비디아의 시스템인패키지(SiP) 테스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고, 이에 따라 2026년 HBM4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 메모리인 소캠2(SOCAMM2)에 대해 삼성의 공급량을 100억Gb로 추정하며, 소캠2 공급 점유율 1위를 점칠 것으로 내다봤다.

수치적 전망은 공격적이다. KB증권은 2026년 삼성전자 HBM 출하량을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12억Gb로 예상했으며, HBM4 비중이 전체의 약 절반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급증한 약 26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KB증권은 D램 업황 개선과 HBM 출하 증가가 맞물려 2026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00조원에 근접, 전년 대비 약 12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AI·ASIC 고객의 HBM3E 주문이 급증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엔비디아 HBM4 공급망 진입 가능성이 커 삼성의 HBM 점유율이 올해 16%에서 내년 35%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삼성전자는 D램 업체 중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은 또한 소캠(1b D램) 2세대의 성능·효율 개선을 주목했다.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이 약 20% 개선되고 용량이 50% 이상 확대된 소캠2는 모듈 형태로 탈착이 가능해 기존 온보드 저전력 D램 대비 성능·효율에서 우위를 보여 '제2의 HBM'으로 불릴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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