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
메리츠증권이 두산이 SK실트론 인수 재원 확보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말 기준 두산의 현금성 자산은1조2171억원이며 두산로보틱스 지분 처분까지 2조1648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두산이 두산로보틱스 보통주 1170만주(지분율 18.05%)를 대상으로 주당8만1000원에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공시는 그간 제기되던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EB) 발행 및 유상증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사실상 해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SK실트론의 기업가치는 4조~5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두산이 100%가 아닌 70.6% 지분을 인수한다는 점, SK실트론의 순차입금이 약 2조4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할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하더라도 현재 확보한 현금만으로 인수 추진이 가능한 구조로 판단한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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