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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 불법주차 차주…버스기사는 참지 않았다

뉴스웨이 이석희|박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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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박혜수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버스, 불법 주차된 승용차 때문에 진로가 막혔는데요.

불법 주차 차량에는 운전자가 타고 있었지만 비켜주지 않았습니다. 서서히 움직이던 버스는 결국 차량과 부딪쳐 접촉사고를 냈죠.

승용차 차주가 내려서 거세게 항의하자 버스는 후진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뒤로 물러난 게 아니었죠.

추진력을 얻은 버스는 그대로 불법 주차된 차량을 밀어버렸습니다. 버스기사도 '분노조절장애' 수준이었던 것. 버스는 승용차를 15m 정도 밀고 간 뒤에야 멈췄습니다.

뒤늦게 상대를 잘못 골랐음을 직감한 불법 주차 차주는 그제야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고집을 부리다 제대로 임자를 만난 불법 주차 차주. 이제 차 똑바로 대고 사세요.


박혜수 그래픽기자 hspark@

이석희 기자 seok@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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