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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GDP ‘깜짝 성장’에 국채금리 급등…연준 금리인하 기대 약화

헤럴드경제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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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화 통화를 하는 트레이더 뒤로 화면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발표 화면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화 통화를 하는 트레이더 뒤로 화면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발표 화면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경제가 3분기에 예상을 뛰어넘은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23일(현지시간)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개장 무렵 3.55%로 전장 대비 5bp(1bp=0.01%포인트)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4.20%로 전장 대비 3bp 상승했다. 3분기 성장률 지표 발표 직전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5bp에 달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3%(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2%)도 큰 폭으로 웃돌았다.

고용시장 냉각으로 미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미국 경제가 3분기 들어서도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채권 수익률을 밀어 올렸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도 약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할 확률을 하루 전 47%에서 이날 GDP 지표 발표 직후 54%로 밀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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