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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미국·베네수엘라 긴장감 계속되며 상승…WTI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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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7달러(0.81%) 상승한 배럴당 58.4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0.41달러(0.66%) 오른 배럴당 62.48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감이 계속 올라가자 공급 리스크가 부각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마러라고 별장에서 열린 신규 군함 건조계획 발표행사에서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 봉쇄조치를 강화한 것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축하기 위해서냐’는 질문에 “그(마두로 대통령)에게 달렸다. 그렇게 하는 것(물러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강경하게 나오길 원한다면 그것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해안경비대는 지금까지 베네수엘라로 오가는 유조선 2척을 차단하고 1척을 추가로 추적하는 등 유조선들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강하게 통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위기가 장기간 유가 상승을 이끌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베카 리드스퍼린 SCB그룹 브로커는 “유가의 상승 흐름은 지속적이 아닌 뉴스에 반응해 단기간 오르는 장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출이 일시적으로 급감하더라도 내년 상반기까진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이 원활해 구조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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