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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시군대표 떨어지고 도대표?" vs 김재원 "나는 전국선거 당선"

프레시안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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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군에 속하는 김재원 최고위원이, 현역 이철우 경북지사의 견제구에 반발하며 역공을 펼쳤다.

이 지사는 지난 19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건강이 회복되면 경선 문제는 저는 별로 신경 안 쓰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현역 국회의원들께서는 이미 대부분 저한테 '이 지사가 안 나올 때 우리가 대타로 들어가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안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원외 후보군에 대해서는 "그 두 분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졌지 않나. 다음 국회의원 한번 해보려고 지금 이름을 내는 게 아닌가"라며 "그 분들은 시·군 대표인 국회의원에 출마해서 떨어졋다. 시·군에서도 인정 못 받고 와서 도(道) 대표가 되느냐"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23일 같은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를 놓고 "도지사 선거는 광역선거이고, 저는 그보다 더 큰 전국단위 전당대회에서 4번 연거푸 당선된 사람"이라고 맞받았다.

김 최고위원은 "이 지사는 지난번 대통령선거 때 전당대회에 참여하셨지만 순위 안에 들지 못하고 패배하셨다"며 "당시 경북지역이 큰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고 인명피해까지 있었던 상황인데도 그것을 뒤로 하고 전당대회에 참여했지만 순위 안에 들지 못하고 패배했는데 제가 '선거에서 졌다'는 식으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역으로 이 지사를 겨냥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제가 경북지사 선거에 나서는 것은 '이름을 올리겠다'는 그 수준이 아니다"라며 "지금 경북이 보수의 심장이라 하지만 심장이 식어가고 있다고 자조적 비판을 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고 이철우 도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도민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신공항 문제는 내년 예산이 한 푼도 계상이 안 돼 말뚝 하나 박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데 가장 그 책임이 있는 분이 바로 경북지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행정통합 문제를 거론해서 주민들에게 상당히 마음의 상처를 줬는데 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경북지역에서 세대교체, 시대교체, 선수교체 요구가 많다. 저는 세대교체와 선수교체를 위해서 나오는 것이지 이름을 올리러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자료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자료사진). ⓒ연합뉴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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