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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북극항로 강조한 이 대통령…"해수부 후임 장관 부산 인재로"

연합뉴스TV 이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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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개청식에 맞춰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국무회의와 업무보고를 해수부 임시청사에서 진행하면서, 북극항로 개척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전재수 전 장관 사퇴로 공석이 된 해수부 장관 후임에는 부산 출신 발탁을 약속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한 약속에 맞춰 연내 부산으로 터를 옮긴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를 찾아 개청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부산이 세계 물류의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북극항로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이례적 결단이었다고 돌아봤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북극항로는 단순한 바닷길이 아닙니다. 전 세계 산업 지형과 물류 지도, 에너지와 안보의 판도를 통째로 바꾸는 항로입니다."


국무회의도 같은 장소에서 열렸는데, 현재 공석인 해수부 후임 장관직에 부산 지역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아쉽게도 지금 해수부 장관이 공석 중이신데, 후임 해수부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으로 여권 유력 부산시장 후보였던 전재수 전 장관이 사퇴한 상황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울경' 민심을 보듬을 포석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국무회의와 개청식에 이어 진행된 해수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시작부터 끝까지 '칭찬 모드'였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특별히 지적할 만한 것도 발견하지 못했어요. 이전 자체를 준비하는 데 에너지 소모도 많을 것 같은데 그 와중에도 업무를 상당히 잘 챙겼던 것 같습니다."

그간 부처별 점검과제를 꼼꼼히 따져봤던 이 대통령은 한껏 긴장했을 공직사회를 어루만지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제 아내도 그렇고 '잘한 걸 칭찬을 자꾸 해야지 문제 있는 것만 지적하면 되냐'고 저한테 자꾸 야단치는데, 잘한 걸 칭찬하려면 너무 많아서 그런 거니까…."

업무보고 토의의 주요 화두는 역시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북극항로 개척이었습니다.

"초기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투자 개념으로 적극적으로 항로 개발을 하고 활용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해수부를 독려했습니다.

해양경찰청 업무보고에서는 중국 불법 어선에 대한 강력 대응을 주문하면서, 인도네시아의 격침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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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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