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복 대구 신임 단장. 사진=대구FC 제공 |
2026시즌을 K리그2에서 맞이하는 대구FC가 장영복 전 포항 스틸러스 단장을 신임 단장에 임명했다.
대구는 23일 열린 대구FC 제93차 이사회에서 장영복 단장을 제6대 단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장 신임 단장은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인사, 대회협력, 기업윤리, 보안 팀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3년 포스코엠텍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기업 경영 전문가다. 특히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포항 단장직을 수행했다. 재임 시절 효율적인 구단 운영과 유소년 시스템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는 이번 단장 선임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단장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구단은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단장선임위원회를 구성했다.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후보군을 추렸다.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단장선임위원회는 후보자의 경력, 역량, 비전 등을 종합 평가해 후보자를 추천했고, 이사회에서는 장 전 포항 단장을 신임 단장 최적임자로 낙점했다.
대구는 “장 신임 단장은 기업에서의 조직 관리 경험과 프로축구단 현장 운영 능력을 모두 갖춘 검증된 인사”라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의 내실을 다지고 대구가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 신임 단장은 김병수 대구 감독을 만나 선수단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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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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