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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이기제, 수원 떠나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좋은 결과와 승격으로 사랑 돌려드리고 싶었다"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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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 8년간 K리그 최고 인기 구단 수원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이기제가 수원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기제는 수원을 떠난 뒤에도 오랜 기간 수원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사랑을 평생 잊지 않겠다면서도 수원을 K리그1으로 승격시키지 못한 것에 책임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기제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을 통해 수원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앞서 수원은 같은 날 이기제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울산 현대(현 울산HD)를 떠나 수원에 입단한 이기제는 8년 만에 수원 유니폼을 벗게 됐다.



오랜 기간 수원의 왼쪽 측면을 책임지며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하고, 2023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약하는 등 수원에서 전성기를 보냈지만, 이기제는 이달 초 제주SK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 도중 퇴장을 당하면서 수원 팬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남겼다. 이기제는 수원 팬들에게 작별 인사와 함께 퇴장에 대해 사과했다.

"우선 지난 플레이오프 경기 직후 팬분들께 사과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라며 글을 시작한 이기제는 "지난 8년간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대표팀에 발탁되고 도움왕, 베스트 일레븐까지 수원에서 선수로서 정말 많은 값진 순간들을 경험했습니다. 그만큼 감사하고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하지만 함께하는 동안 팀 성적으로 팬 여러분의 기대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한 점이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라면서 "좋은 결과와 승격으로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었기에 아쉬움과 죄송한 마음이 더 큽니다"라고 수원 팬들에게 결과로 보답하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린다고 밝혔다.



이기제는 아울러 "이 팀과 팬분들은 제게 그만큼 애정이 깊은 곳이고 비록 팀을 떠나게 되었지만 제 마음속에 언제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라면서 "그동안 보내주신 변함없는 응원과 과분한 사랑,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글을 끝 맺었다.

이기제는 수원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K리그1·2 통틀어 127경기에 출전해 10골 26도움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14개의 도움을 올리며 생애 첫 K리그1 도움왕을 거머쥐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 삼성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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