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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 개최...관광산업 진흥 유공자 포상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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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 수훈자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 수훈자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고재경 노랑풍선 회장을 비롯한 관광업계 종사자 23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열고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업계 인사들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K-관광 현장을 지켜온 관광인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K-컬처가 세계를 흔드는 지금, 성장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관광의 깊이를 더해 2030년 방한 관광객 3000만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선진 관광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올해 방한 외래관광객 수가 185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약 18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다시 찾고 싶은 나라가 됐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할 현실의 과제”라며 “마이스(MICE)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과 K-팝을 비롯한 문화창조산업, 음식·패션·뷰티 산업과의 융합, 지역 관광 활성화는 한국 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1974년부터 매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은탑·동탑·철탑산업훈장을 비롯해 산업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총 23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고재경 ㈜노랑풍선 회장이 받았다. 고 회장은 관광 분야에서 650명 규모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국내 여행객 2만명, 시티투어버스 이용객 9만8000명(외국인 3만4000명)을 유치하며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약 40년간 항공업계에 몸담아 온 우 부회장은 2024년 매출 17조8707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며 국적 항공사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 유입과 외화 획득에 기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가 수훈했다. 이 대표는 2024년 매출 2383억원을 달성하고, 관광 인력 양성을 위해 46개 교육기관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신규 채용 204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썼다. 이 밖에도 관광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자 80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외화 획득에 기여한 5개 업체에는 관광진흥탑이 수여됐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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