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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내년 예산 1387억 원 확정…대표팀 경쟁력 강화에 방점

뉴스1 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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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수입, 전년대비 43% 증가…FIFA 보조금·후원 수익 ↑

코리아컵, 추춘제로 개편…W코리아컵 신설



10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내 스타디움 모습. ⓒ News1 박정호 기자

10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내 스타디움 모습.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2026년 대표팀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며 예산 1387억원을 확정했다.

KFA는 23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5년도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주요 사업 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대한축구협회 예산은 총 1387억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 예산은 약 1048억원이며, 나머지 약 339억원은 코리아풋볼파크 관련 예산이다.

일반 예산 가운데 가장 큰 지출 비중은 각급 대표팀 경쟁력 강화 예산으로, 총 320억원이 편성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비롯해 여자 아시안컵, 아시안게임 참가, 각급 연령별 대표팀 운영 등에 쓰인다.

이 밖에 기술 발전 및 지도자·심판 육성에 138억 원, 각종 국내 대회 운영에 103억 원, 생활 축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 사업에 약 83억 원 등 협회 핵심 사업 전반에 예산이 배분됐다.

수입 항목은 △파트너사 후원금 △A매치 및 중계권 수익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보조금 △교육 및 등록비 등 협회 자체 수익이 약 1181억원으로 2025년도(828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북중미 월드컵 참가로 인한 FIFA 보조금 및 후원사 수익 증가분이 반영된 수치다.


이밖에 주최단체지원금(스포츠토토기금)과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유·청소년 및 저변 확대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예산안 심의와 함께 2026년 각급 리그 및 전국대회 일정도 확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추춘제로 운영되는 코리아컵 개편이다. 2026년 코리아컵 1~4라운드(16강)는 7, 8월에 개최된다. 8강부터 결승은 2027년도 5~6월에 열린다. 올해까지는 매년 2~3월에 대회를 시작해 리그가 끝나는 12월에 컵의 주인을 가리는 결승전이 열렸다.


KFA는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및 국제 축구 흐름에 발맞추고, K리그 팀들이 리그와 코리아컵에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FA는 코리아컵 대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일정 개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브랜드 리뉴얼 및 상금제도 개편도 진행,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여자부에서는 W코리아컵이 신설된다. W코리아컵 대회 원년인 2026년에는 WK리그 8팀 및 대학부 7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한다. 단판 토너먼트 4라운드로 진행하며 향후 성인 및 대학 동호인 팀까지로 참가팀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회 규정 및 상금 등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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