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7월12일 부친인 윤기중 명예교수의 생일에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로 초청해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2023.8.15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친인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묘지를 훼손한 7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건조물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70대 ㄱ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ㄱ씨 등은 이날 낮 12시45분께 양평군 양평읍 한 공원묘지에서 윤 명예교수 묘지에 30㎝짜리 철침 두 개를 박는 등 묘지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누군가 묘지를 훼손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ㄱ씨 등을 검거했다. ㄱ씨 등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라고 밝히며 “액운을 막기 위해 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씨 등의 동선 등을 파악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철침 1개를 확보했으나, 나머지 1개는 아직 찾지 못했다”며 “진술조서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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