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고속(000650)이 장 막판 상한가로 직행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이틀 연속 급락 후 이번에는 상한가로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천일고속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36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하더라도 하락 출발했던 천일고속은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됐고 장 마감을 앞두고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급락이 이어졌던 전일과는 정반대 행보다. 천일고속은 22일 13.03% 하락했고 19일에는 26.61% 떨어지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천일고속과 함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테마주로 불리는 동양고속(084670)은 8%대 상승 마감했다. 동양고속 역시 천일고속과 마찬가지로 동반 급락 중이었으나 같은 날 반등에 성공했다.
양사의 상승세의 배경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구조가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최대주주는 신세계센트럴시티(70.49%)이고, 천일고속은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동양고속은 지분 0.17%를 들고 있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달 26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을 놓고 신세계센트럴시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측과 사전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급등이 시작됐다. 터미널 재개발을 통해 천일고속과 동양고속의 보유 지분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짧은 기간에 급락과 급등이 이어지면서 두 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부각되고 있다. 유통주식수가 적어 소량의 매수·매도에도 변동성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급등세가 본업 실적과는 무관하다는 지적 역시 제기된다. 천일고속의 지난달 18일 주가는 3만 7850원이었지만 이달 들어 주가가 50만 원대로 상승하기도 했다.
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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