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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억 쏟아붓고도 ‘외야 구멍’? 4번 타자 잃은 두산, ‘미완의 대기’에 운명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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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박찬호로 안 된다” 김재환 떠난 외야

┃186억 투자의 성패 가를 ‘최후의 보루’는?

[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186억 원. 두산 베어스가 이번 스토브리그에 말그대로 쏟아부은 돈이죠.

‘내년에 정말 우승할 거야’ 하는 그 의지가 아주 강력하게 느껴지는 진짜 공격적인 투자였습니다.

먼저 186억 원이 과연 어디에 쓰였는지 부터 한번 따라가 보죠. 돈을 쓰긴 확실히 썼거든요. 돈이 어디로 갔는지는 아주 명확합니다. FA 박찬호 선수를 4년 최대 80억원에 영입했고요. 또 조수행, 이영화, 최원준 같은 팀의 핵심 내부 FA 선수들도 전부 붙잡는데 성공했죠.

두산 베어스 김대한이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 3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KT 주권을 상대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2024. 5. 12.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 베어스 김대한이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 3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KT 주권을 상대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2024. 5. 12.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돈으로도 미처 막지 못한 구멍 뚫린 외야였죠.



이렇게나 큰 돈을 썼는데, 팀의 핵심 포지션하나가 여전히 ‘거대한 물음표’로 남아있게 된 겁니다. 영입이랑 재계약은 잘 했는데, 동시에 팀을 떠난 선수가 있었어요. 바로 4번타자 김재환 선수가 SSG로 이적한 겁니다. 이걸로 두산의 외야 에는 그야말로 거대한 공백이 생겨버린 거죠.

그래서 모든 팬들과 구단의 시선이 이제 딱 두 명의 선수에게로 향합니다. 팀의 외야를 책임져야 할 운명을 짊어진 미완의 유망주들이죠. 바로 김대환 선수와 김민석 선수 입니다.

두산 김민석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경기 8회말 우전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 7. 2.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김민석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경기 8회말 우전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 7. 2.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그런데 이 두 선수에게는 공통적으로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바로 ‘미완의 유망주’ 이게 무슨 뜻이겠어요? 잠재력은 진짜 어마어마한데, 아직 그게 프로무대에서 활짝 피어나지 못했다는 거죠. 정말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같은 상황입니다.


김대현과 김민석은 과연 두산 외야에 해답이 될 수 있을까? 186억 원이라는 거대한 투자의 성패, 그리고 두산 베어스의 2026년 운명은 두 선수에 달려있습니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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