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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가맹점주 전화번호 등 19만건 유출

연합뉴스TV 장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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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들의 개인정보 19만여건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한카드 직원이 카드 영업을 위해 가맹점주들의 정보를 수집했다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신한카드는 19만건의 가맹점주들 정보가 유출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1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제보에 대한 자료를 요청받고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이튿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약 3주간 데이터 분석 작업과 내부 관련자 대면 조사 등을 병행하며 확인한 결과, 지난 20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9만 2천여곳의 가맹점 사업자등록번호, 가맹점 주소, 전화번호 등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가맹점 대표들의 개인 전화번호와 성명, 생년월일, 성별 등의 정보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와 카드번호와 같은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았고 가맹점주가 아닌 일반 고객과도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유출 사건은 해킹과 같은 외부 침투가 아니라 신한카드 내부 직원의 소행으로 확인됐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일부 영업소에서 가맹점주들의 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신규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무리한 카드 영업을 시도하다 정보가 유출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신한카드는 이날 박창훈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시점에 즉시 추가 유출을 차단하는 조치와 함께 관련 내부 프로세스 점검을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유출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규명해 관련 직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내외부 보안 체계를 재점검 및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한카드는 현재 가맹점 대표자들이 본인의 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운영 중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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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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