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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앞둔 아기와 마지막 4일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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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병 때문에 임신한 아기를 낳아도 죽는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30대 부부의 선택,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부부는 임신 14주 때 초음파 검사에서 아기가 '무뇌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태어날 때 뇌와 두개골 상당 부분이 없어, 출생 직후 대부분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부부의 선택은 낙태가 아닌 출산이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아기를 낳고 다른 아기들에게 장기를 기증한 미국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았는데요.


엄마는 6개월을 더 뱃속에 아기를 품었다가 지난 11일 출산했습니다.

부부는 아기가 태양을 느낄 수 있도록 병원 승인을 받고 정원에 데리고 가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엄마, 아빠와 4일 동안 추억을 쌓은 아기는 부부의 품에서 하늘로 떠났습니다.


아기의 장기는 심각한 병을 앓는 다른 아기들에게 기증됐는데요.

"우리의 기적도 다른 사람의 기적이 된다", 부모가 남긴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YTN 정지웅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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