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022100) 주가가 미국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업체인 ‘페르소나 AI’ 투자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DX는 오후 1시 49분 기준 전일 대비 10.67% 상승한 2만 9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포스코DX는 페르소나 AI에 2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로봇 공동 개발과 산업현장 적용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페르소나 AI는 지난해 6월 설립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이다. 노동 강도가 높고 안전 위험이 큰 중후장대 산업 현장에 맞춘 휴머노이드를 개발한다. ‘손’과 ‘정밀 제어’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세부품 조립부터 고중량 핸들링까지 정밀 제어 기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DX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포스코그룹 산업 현장에서 고위험 수작업 공정을 휴머노이드로 대체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포스코DX는 포스코와 함께 제철소의 크레인, 컨베이어벨트, 하역기 등 초대형 기기를 AI 기술로 작업자의 개입 없이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피지컬AI를 구현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산업용 AI와 페르소나 AI의 로봇 기술을 결합해 피지컬AI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로봇과 AI가 융합된 피지컬AI 사업 강화 소식은 포스코DX에 대한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DX의 주가는 장중 13% 넘게 오르면서 3만 원선을 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은 연평균 6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5년에는 약 38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제조·물류 분야가 60%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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