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중공업(010140) 대표이사가 22일 오후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큰 심려를 끼쳐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 대표이사는 23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상심에 빠져 계신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3시께 거제조선소에서 원유운반선의 탱크 내 분진 제거 작업을 준비 중이던 협력업체 소속 직원 50대 A씨가 20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최 대표이사는 이 사고와 관련해 “안전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대표이사는 사고가 발생한 원유운반선에 대해 사고 직후 전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날 오전에는 야드 전체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특별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연말연시 안전사고와 관련해 “과하다는 비난을 받더라도 위험이 최소화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안전에 대한 일은 지나치게 (조치를) 하는 것이 부족한 것보다 수백 배는 낫다”며 “특히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행사의 경우 안전대책에 있어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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