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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장성, 폭탄 테러 사망…美 '토마호크' 러 압박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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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한 장성이 차량 폭탄 테러로 사망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미국 내에선 종전 압박 카드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을 지원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또 나왔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검게 그을린 승용차, 곳곳이 터지고 부숴져 성한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주변엔 시커먼 파편들도 널브러져 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 한 주차장에서 차량이 폭발해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훈련국장이 사망했습니다.

차량 아래 설치돼 있던 폭탄이 터진 건데, 러시아 수사당국은 우크라이나 정보국을 배후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새 러시아 내에서 군 장성이 폭발물 테러로 숨진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스베틀라나 페트렌코 /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대변인> "다양한 살해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범행을 조직하는 데 관여했을 가능성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대규모로 공격해 올 수 있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문제는 러시아가 크리스마스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할 때, 원칙적으로 그들은 항상 그런 말을 하며 위협을 가한다는 점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옛 소련 국가 모임인 독립국가연합 정상들과 비공식 회의를 열고 결속을 과시했습니다.

미국 내에선 종전 압박 카드로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해야한다는 의견이 다시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러시아는 미국의 모든 노력을 거절하고 있다"며 "게임의 판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사거리가 2,500㎞에 달하는 순항미사일로 러시아 모스크바와 미사일·드론 공장 등을 사정권에 둘 수 있습니다.

종전 논의가 겉돌면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지원 요구에 부정적이던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방명환]

#트럼프 #우크라이나 #미국 #러시아 #폭탄테러 #장성 #토마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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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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