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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강등’ 수원FC, ‘수원 삼성 레전드’ 박건하 감독 선임 놓고 최종 조율 중…김은중 감독과 계약 해지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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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전 감독. 제공 | 대한축구협회

박건하 전 감독.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2부 리그로 강등된 수원FC 새 사령탑은 박건하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될 전망이다.

수원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23일 “구단이 박 감독을 최종 후보로 낙점하고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최종 조율 중으로 협상이 마무리되면 서명할 것이다.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가능성은 크다”라고 밝혔다.

수원은 올시즌 K리그1 정규리그를 10위로 마쳤다. 승강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를 노렸지만 부천FC 1995의 기세에 막혀 K리그2 강등이 확정됐다. 2020년 승격해 2021시즌부터 K리그1 무대를 누빈 수원은 2026년을 2부에서 경쟁한다.

승격 목표를 이끌 새 선장 후보 박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 2016년 서울 이랜드 사령탑으로 2부 리그를 경험했고, 2020~2022년 수원 삼성을 이끌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축구대표팀 코치로도 일했다.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에서 모두 나름의 지도력을 입증한 만큼 K리그 복귀가 기대되는 사령탑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박 감독은 수원 삼성과 수원FC를 모두 지휘한 최초의 지도자가 된다. 수원 삼성 레전드 출신으로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 구단 두 팀의 지휘봉을 잡는 독특한 이력을 추가하는 셈이다. 마침 수원 삼성은 이정효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 2026시즌 ‘수원 더비’가 뜨겁게 불타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 감독은 친정을 적으로 상대하게 된다.

2026시즌엔 K리그2에서 최대 4개 팀이 승격할 수 있다. 적어도 3개 팀은 K리그1 진입이 가능하다. 1부 단골인 수원도 복귀를 노릴 수 있다. 박 감독의 지도력에 달려 있다.


다만 박 감독 선임에 앞서 김은중 감독과 계약 해지가 우선이다. 수원은 김 감독의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채로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계약 해지 조건을 두고 논의 중인데 이견이 좁혀져야 하는 상황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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